사진을 찍고 싶은데, 계속된 근무… 결국 난 카메라 가방을 들고 출근을 했다. 점심 먹고 카메라 가방을 메고 호계 근린 공원으로 가는 뒷길을 향했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 것인지, 새로 산 Seculine 화이트밸런스 필터 때문인지, 그것도 아니면 CG디자이너 님이 만든 픽컨 때문인지 오늘 사진의 색감이 더더욱 좋아보인다.
(결국 내 실력은 한줌도 반영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ㅎㅎ 화이트밸런스 필터에 대한 글을 따로 써봐야겠다.)
길의 초입에 들어서면서 한 컷…
NIKON D700 (28mm, f/2.8, 1/1250 sec, ISO200)
태풍 곤파스의 영향이 아직 남아 있는 산… 많은 나무들이 부러졌다.
NIKON D700 (31mm, f/2.8, 1/1250 sec, ISO200)
하지만 새싹은 다시 돋아나고
NIKON D700 (28mm, f/2.8, 1/1000 sec, ISO200)
누군가의 소원돌은 여전히 탑을 이루어 고고히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NIKON D700 (28mm, f/2.8, 1/2500 sec, ISO200)
하늘은 무지 파랗다.
NIKON D700 (52mm, f/2.8, 1/2000 sec, ISO200)
여기 왔을 때쯤… 벌써 심각한 체력 고갈 상태… 회사가 너무 일을 많이 시키는 듯
NIKON D700 (44mm, f/2.8, 1/500 sec, ISO200)
그냥 파란 색감이 좋아 보여서 한컷… 아무 의미 없음… 찍사의 모습이 살짝 반영되는 듯..
NIKON D700 (75mm, f/2.8, 1/125 sec, ISO200)
벤치에 앉아서 쉬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다.
NIKON D700 (68mm, f/2.8, 1/250 sec, ISO200)
나무를 타고 올라가면 담쟁이 넝쿨은 아니고 뭐라 불러야?
NIKON D700 (75mm, f/2.8, 1/125 sec, ISO200)
찍고 나니 아쉬운 사진.. 좀더 구도를 잡고 싶었는데… 너무 체력이 떨어져서 집중도가 없어졌음…
NIKON D700 (75mm, f/2.8, 1/800 sec, ISO200)
이게 바로 흔히들 찍는 어디 갔다왔다는 인증사진이 되겠습니다.
NIKON D700 (40mm, f/2.8, 1/1000 sec, ISO200)
괜히 떠오르는 제목 : 재크와 콩나물 (콩나물 가격은 안올랐나?)
NIKON D700 (48mm, f/2.8, 1/400 sec, ISO200)
나무의 질감이 살아있는 사진을 찍고 싶었습니다…. 회사에서 일 좀 덜 시켜야 체력좀 보충할 텐데… 힘들다…
NIKON D700 (35mm, f/2.8, 1/320 sec, ISO200)
회사로 다시 복귀하면서 살짝 단품이 지는 나뭇잎을 봤는데 정말 사진을 찍고 싶었다. 그런데, 그걸 사진으로 나타낼만한 자신이 없어, 카메라를 차마 꺼내지 못했다. 이젠 단풍 찍으러 가야할텐데, 언제 쯤 여유를 가지고 쉴 수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