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은 바람을 쐬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이맘때 가장 콘도 구하기 쉬운 속초로 갔다. 밤에 막상 잠이 안들어 그냥 오전 5시반에 출발했다.(졸려 죽는줄 았았다. 레드불 더하기 커피가 근데 효과가 있긴 하더라)
날씨나 너무 화창해서 미시령휴게소(구 미시령휴게소 아님)에서 설악산 울산바위가 선명하게 보였다.
NIKON D700 (38mm, f/8, 1/400 sec, ISO200)
그리곤, 속초에 그렇게 많이 왔어도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 속초 엑스포 공원 내 엑스포 타워로 향했다.(안가봤던 이유는 가격이 비쌀까봐와 별로 볼게 없을가봐였는데, 결론은 가격은 1인당 1500원이고, 1500원의 가치는 충분히 한다고 생각한다.)
NIKON D700 (24mm, f/8, 1/640 sec, ISO200)
엑스포 타워에 오르기 전 청초호에서 사진 한방 찍고,
NIKON D700 (55mm, f/4, 1/2500 sec, ISO200)
청초호 단독샷도 한장 찍었다.
NIKON D700 (44mm, f/4, 1/2500 sec, ISO200)
엑스포 타워에 올라가니 15층 전망대에서 속초 전경을 볼 수 있었다. 속초 엑스포를 99년에 치뤘다고 하는데, 아직도 엑스포 공원 근처에 공터가 많았다.
NIKON D700 (31mm, f/8, 1/640 sec, ISO200)
망원 렌즈를 가지고 가지 않아 24-120 렌즈를 풀로 당겨 울산 바위쪽을 찍었다. 바위만 거대하게 산을 이뤘는데, 그 뒤에 또 산이 있다. 정말 놀라운 광경이다.
NIKON D700 (120mm, f/8, 1/500 sec, ISO200)
청초호쪽 방향 바다도 찍었다. 바다 끝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지구가 둥글다?)
NIKON D700 (95mm, f/8, 1/400 sec, ISO200)
강원 엑스포 기념관으로 향했다. (여기는 1층, 3층이 공짜 전시이다. 2층은 폐쇄)
NIKON D700 (38mm, f/8, 1/400 sec, ISO200)
이게 속초 엑스포의 마스코트라고 하는데, 99년에는 내 살길이 바빴던 시절이라 속초에서 엑스포를 했었는지 조차 몰랐었다.
NIKON D700 (120mm, f/4, 1/200 sec, ISO1600)
엑스포를 기념하여 각 곳에서 전달된 기증품들이다. 어머니께서 아버지도 가능했을 것이라 얘기하신 자개 세공(아버지가 나전칠기를 했었다.)
NIKON D700 (44mm, f/4, 1/125 sec, ISO1600)
일본에서 기증된 인형들. 왼쪽 인형은 매일매일 머리카락이 길어서 잘라줘야 할 것 같은 기분이다.
NIKON D700 (46mm, f/4, 1/400 sec, ISO1600)
이거이 프랑스의 마드모아젤
NIKON D700 (38mm, f/4, 1/160 sec, ISO1600)
스리랑카의 가면도 색감이 좋았다.
NIKON D700 (24mm, f/4, 1/60 sec, ISO1600)
착한식당으로 선정된 양반댁에서 점심을 먹고 무료주차장 방향에서 찍은 엑스포공원이다. 1일차는 안자고 속초에 온터라 이정도만 하고 숙소에 들어갔다.
NIKON D700 (98mm, f/8, 1/1000 sec, ISO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