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VM으로 호스팅 이전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는 미국의 물건만 세일하는게 아니다. 심지어는 VPS 까지 세일을 하였다.

DigitalOcean(http://www.digitalocean.com)도 1달에 $5 호스팅은 괜찮았으나, $5는 1 core이기 때문에 웹호스팅에 생각외로 느렸고, 2 core로 가려면 $20이어서 이 경우는 Linode(http://www.linode.com) 의 도쿄 호스팅을 사용하는게 더 유리해 보였다.
(물론 Linode는 paypal을 받지않고 카드 결재를 해야되어서 좀 껄끄러운 면이 있음)

유심히 살피다가 BlueVM(http://www.bluevm.com) 에 가입을 하였다.

Special Offer중 가장 최상등급인 1년에 $29.95 조건인데, Digital Ocean의 $5 옵션 대비 2배이상 좋은 옵션이다.  (가격은 1년이긴 하지만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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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데 확인하지 못한게 있었으니… Special Offer는 모두 미국 동부인 New York이다. 미국 서부인 LA같은 경우 한국과 ping이 150ms대가 나온다면 미국 동부인 New York은 ping이 200ms대가 나온다. 이글을 보신 분은 꼭꼭 미국 서부 지역으로 호스팅을 가입하고 있는 지 확인하기 바란다.

Digital Ocean보다 많이 않좋은게
1) 가입후 실제로 호스팅 서비스를 받기 시작하는데까지 6일이 걸렸다. Digital Ocean은 가입한 후 몇번 클릭만 하면 1분 이내에 VPS가 생성되는데, (광고상으론 55초), Blue VM은 엔지니어가 직접 만들어줘야 한다. 장애 신고로 Ticket을 열어도 1일이내 답이 안올때가 있다. 만약 답이 온다면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10시경 응답이 온다.

2) Digital Ocean은 선택한 OS가 설치되어 있다. Blue VM은 OS를 직접 설치해야 한다.

3) Digital Ocean은 SLA 99.99%를 자랑하듯이 거의 장애가 없다. Blue VM은 확인하니 하루가 멀다하고 서버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LowEndTalk에 글이 끊이지 않음)

4) Digital Ocean은 급하게 성능 upgrade가 필요한경우 잠시간의 서버 downtime 동안 upgrade가 가능하다.(다시 back도 가능). Blue VM은 글쎄다…(모든걸 엔지니어가 직접해야되고 ticket끊으면 최소 하루가 걸리니…)

5) Digital Ocean은 내부에 DNS server가 있다. BlueVM은 없어서 외부 DNS server를 이용해야한다. DNSEver(http://www.dnsever.com) 같은 것을 이용하면 된다.

어쨌든, 기다린 끝에 개통이 되어 손에 익은 Centos를 설치하고, 웹서버를 몽땅 copy하였다. 그리고 이전과 동일하게 웹서버 응답 측정을 하였다.

집의 개인 서버에서 위 명령을 이용하여 뉴욕에 있는 웹서버 시간을 측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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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보면 ping이 느린 것으로 인해 호스팅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온다. 그래도 동가격의 Digital Ocean보단 빠르다는데 위안을 삼아야 겠다.

그리고, 지난번 disk 성능을 측정해보겠다고 하였기에 이도 측정하였다. LowEndTalk에서 통용되는 명령이며 이 시험은 1GB의 가용공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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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를 보면 DigitalOcean은 SSD raid로 구성되어 있어 disk 처리 성능이 빠름을 알 수 있다. 물론 Blue VM의 disk 성능도 수준급이다. raid5 위에 Hyper-v로 올린 내 개인 서버의 경우 191MB가 나오는데 linux을 일반 HDD 1개에 설치한 경우 대략 60MB 선 정도 나올 것 같다. 그리고 웹호스팅으로 가입후 썩혀두고 있는 미리내의 경우 겨우 15.6MB의 속도이다. 웹서버의 구성에 파일의 IO성능도 중요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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