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에서, 듀얼코어 이상은 성능상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라고 썼는데, 실제 VPS 호스팅에서 그러한지 확인해보았다.
시험은 외국 VPS중 가격이 싼 DigitalOcean(http://www.digitalocean.com)에서 수행하였다. (아직 $8 만큼 남았음.)

가격을 보면 최소 사양인 1 core, 메모리 512MB의 경우 1달에 $5(대략 5500원), 1core 메모리 1GB의 경우 1달에 $10, 2core 메모리 2GB의 경우 1달에 $20이다. 그럼, 싼 사양과 비싼 사양간의 차이가 있나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시험 option은 이전 시험과 동일하게 ab를 이용하여 시험하였다.

내 홈페이지의 성능측정을 해본 결과 결과가 다음과 같았다.  참고로 국내의 가상서버호스팅은 더 비싼 요금으로의 전환만 가능하지만, DigitalOcean은 옵션전환이 자유로우며 과금은 시간당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아래 시험을 할 수 있었다.

결과를 분석하자면, 제일 싼 $5 사양(1 core 512MB)에서는 시험을 수행하는데 101초가 걸렸으며, DigitalOcean이 추천하는 $10 사양(1 core 1024MB)에서는 103초가 걸렸다. 외국에 있으므로 회선속도의 변동을 감안하면 성능 상 동일하다는 얘기이다. 즉, 위 정도의 벤치마크에서는 메모리가 512MB나 1024MB나 차이가 없다는 의미이다.

반면 $20 사양(2 core 2048MB)에서는 52초가 걸렸다. 즉, 웹서버에서는 듀얼코어가 싱글코어 대비 확실히 잇점이 있다. 반면 $80 사양(4 core 8192MB)는 47초가 걸려, 듀얼코어 대비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즉, 가상서버호스팅을 준비할 때는 싱글코어인지 아닌지가 중요하며, 듀얼코어만 되면 더 이상 코어 확보는 의미가 없다.  (단순히 100 가입자가 3번씩 웹페이지를 access하는 시험의 결과일 뿐이다. )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만큼 성능을 내기 위해서는 $20을 써야하는데, 1달에 2만원씩 투자해야한다면 국내 가상호스팅에서도 충분히 고를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DigitalOcean은 SSD 호스팅이므로 디스크 성능이 빠르다는 이점이 있다. 디스크 성능 부분은 다음에 비교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