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Hearthstone) 클로즈 베타에 당첨되어(아마 누구나 당첨되었겠지만), 잠깐 플레이를 해봤다.
이 게임은 매직 더 개더링(Magic the Gathering)같은 류의 카드 게임이고, 우리나라에서는 유희왕이 더 친숙한 류의 게임이겠다.
처음 시작하면 무료 카드 덱을 하나 주는데, 나의 경우는 마법사인 제이나였다. (다른 사람도 똑같은지 아니면 랜덤하게 다른 사람이 선택되는 지는 모르겠네)
초반 연습으로 총 6게임을 하는데, 제일 처음으로 맞붙은 상대는 들창코다.
물론 이런 류의 카드 게임이 처음도 아닌데다(대단한 경험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들창코는 피가 10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낼수 있는 카드를 내다보면 무난히 승리하게 되어 있다.
마지막 연습상대는 일리단인데, 어쨌든 게임 시작 시에 나오는 헬프를 보고 상대하면 이긴다. (즉, 그 헬프를 무시하고 공격을 시도하면 진다. ㅠㅠ)
초반 연습이 끝나면 연습 상대로 다른 직업 8개와 상대를 하게 되고(판다리아의 신규 직업인 수도사는 없다. 초반 연습에 전승지기 초가 나옴에도 불구하고…) 이길때마다 해당 직업의 직업 덱 카드를 얻을 수 있다.
10레벨이 되면 카드 한벌(5장)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예림이 그패바봐. 혹시 장이야? 패건들지마!! 손모가지 날라가닝께 해머갖구와. 룰루룰루..
쩝… 패를 까면 랜덤하게 나오는데(한개 이상의 좋은 카드와 나머지 보통 카드) 이게 좋은건지 아닌지 알수가 없네.
어쨌든, 연습게임을 통해 레벨이 오르면서 얻는 카드, 돈주고 사서 얻는 카드 등을 조합해서 카드 덱을 구성할 수 있다.
한판하는데 시간이 적게 걸리므로 소일거리할만한 게임이 생긴것 같다. 라고 평을 하려고 했으나, 내가 착각한게 하나 있으니 난 그 어떤 1:1 게임에서도 약하다. 사람대 사람에서 7패를 하고 겨우 1승을 거두었다. 젠장.. 상대방 덱은 왜 이렇게 운이 좋은거지?
어쨌든 공개 게임에서 겨우 3승 획득.. 아직까지 다행인건 몇판을 졌는지에 대한 정보의 조회가 안된다는 것이다.(내가 못찾은 거일수도 있다.)
공개게임과 현질(!!!)을 통해 좋은 카드를 구하는게 힘드면, 투기장이라는 컨텐츠가 있다. 여기서는 랜덤하게 주어지는 카드에 약간의 사용자의 선택을 통해 카드 덱을 구성, 상대방과 대결하게 된다.
그리고, 이겼다. ㅋㅋ 다시는 안해야지… 한판하는데 적게 걸린다고 한넘(나구나) 나와봐… 생각외로 생각하는데 시간이 많이 들어 생각보다 게임이 오래걸린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하스스톤의 약점이 있으니 스크린 캡쳐가 자유롭지 않다는 것이다. 와우나 디아블로 등은 항상 PrintScreen 키를 누르면 자동으로 캡쳐가 되었는데, 하스스톤은 캡쳐 키가 따로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캡쳐를 많이 할수가 없었다. 이건 고쳐주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