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은 피렌체에서 피사로 당일치기로 이동을 했다. 피사로 가는 길에 비가 와서 좀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이 Pisa S.Rossore 역에서 내려서 피사의 사탑으로 걸어가는 중에 비가 그쳤다.
기차에서 내려서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는데, 피사의 사탑에 도착하니 어디서 그 많은 사람들이 나타났는지…
SONY ILCE-5000 (31mm, f/13, 1/80 sec, ISO100)
어느 정도 기울어졌냐고 하면 이정도 기울어졌다.
SONY ILCE-5000 (30mm, f/13, 1/80 sec, ISO100)
현장의 느낌은 이정도랄까
소심하게 탑이 기울어지지 않도록 손가락으로 받쳐주었다.
SONY ILCE-5000 (16mm, f/13, 1/80 sec, ISO100)
사진을 찍는 spot의 반대쪽으로 가니 사람이 거의 없었다.
SONY ILCE-5000 (16mm, f/14, 1/100 sec, ISO100)
문제는 피사에서 점심을 먹었어야 하는데, 크리스마스 다음날인데 피사의 사탑 옆의 식당을 제외하곤 식당을 하지 않았다. 심지어 tripadvisor.com 에서 영업중으로 뜨는 식당도 영업하지 않았다.
너무 많이 걸어와서 다시 피사의 사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주린 배를 움켜지고 피렌체로 돌아왔다.
피렌체에서 케밥을 간단히 먹고(왜 이탈리아에서 파키스탄인이 파는 터키음식을 먹은거지?) 어제못간 다비드광장으로 갔다.
가서 피렌체의 야경을 찍는데, 그닥 감흥이…
Xiaomi MI 5s (4.73mm, f/2, 1/20 sec, ISO6400)
다비드 광장에 가서 다비드를 못찍으면 좀 그렇지… 핸드폰으로 찍어서 화질이 구리네
Xiaomi MI 5s (4.73mm, f/2, 1/20 sec, ISO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