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의 자존심 삼양 Polar 85.4mmMF렌즈를 구입하였다. 빌려썼던 니콘 50.4 MF렌즈로 약간의 자신감을 가졌고, SLRCLUB에 85.4AF렌즈로 스냅 사진을 아주 멋지게 찍으시는 분에게 영감(뽐뿌)을 얻었다.
그 유명한 여친렌즈와 동일한 화각 및 동일한 조리개이지만, 사진찍으로고 MF를 맞추다보면 여친이 도망간다는 여친렌즈(!!)이다. 초점링이 약간 뻑뻑한 느낌이 있다. 니콘마운트 신품 기준으로 85.8AF 렌즈보다 삼양 85.4 렌즈가 더 싸다. (그래서 샀다는 슬픈 전설이 ㅠㅠ)
지금까지 사용한 렌즈의 대물부 크기는 거의 67mm였는데, (올림푸스 시절이나 니콘이나) 처음으로 72mm인 렌즈를 봐서 약간 커보인다.
일단, 그냥 한 컷… (개인 스튜디오를 하나살까? 갑자기 왠 스튜디오 뽐뿌가… 찍을만한 것도 별로 없는데..)
NIKON D700 (75mm, f/8, 1/60 sec, ISO200)
전용 후드 씌우고 한 컷… 후드가 그다지 예쁘진 않다.
NIKON D700 (75mm, f/8, 1/60 sec, ISO200)
소품 사진으로는 오늘부로 해지가 된 내 엣지폰 ㅠ.ㅠ 2년이란 긴 시간동안 약정에 걸려있어 결국 4만 6천원 위약금을 물어내고 옮겨가기로 했다.
NIKON D700 (85mm, f/1.4, 1/200 sec, ISO400)
풍경사진을 찍기 위해 수원 종합 운동장으로 갔다. 오후 5시인데 여전히 더운 느낌이 든다. 그래도 어제보단 덜 습해서 견딜만 하다.
NIKON D700 (85mm, f/1.4, 1/8000 sec, ISO200)
내가 수전증이 있던, MF라서 초점 맞추기가 힘들던, 그게 아니면 카메라가 근거리 핀이 조금 잘 안맞던 한 이유로 가운데 꽃에 초점을 맞췄으나 정확히 맞았다는 느낌이 안든다.
NIKON D700 (85mm, f/1.4, 1/4000 sec, ISO200)
F2.8로 약간 조이니 조금 초점이 맞은 것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칼같은 선명함은 아니다. AS센터를 한번 갔다와야하나…
NIKON D700 (85mm, f/2.8, 1/1250 sec, ISO200)
색감은 조금 좋은 것같다. 농구 코트의 푸른색이 시원하게 느껴진다.
NIKON D700 (85mm, f/1.4, 1/3200 sec, ISO200)
봉황기 고교야구대회를 하는데, 비싸서 못들어가겠다.. 분명이 국민학교 다닐때 (몇년전이냐 쩝) 부산 구덕 야구장에서 1000원인가 내고 고교야구를 하루에 치뤄지는 3경기를 다 봤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다시는 못할 야구에 대한 정열이라고나 할까…
NIKON D700 (85mm, f/1.4, 1/8000 sec, ISO200)
NIKON D700 (85mm, f/1.4, 1/8000 sec, ISO200)
낮은 심도로 인해 사진의 집중도가 필요할 때는 좋은 것 같다.
NIKON D700 (85mm, f/1.4, 1/3200 sec, ISO200)
NIKON D700 (85mm, f/1.4, 1/3200 sec, ISO200)
시속 6KM(?)의 자전거를 MF로 GET!!! (하지만 자세히 보면 칼 핀은 아님 ㅋㅋ)
NIKON D700 (85mm, f/1.4, 1/3200 sec, ISO200)
심도의 자유로 인해 차번호판을 따로 포샵질 할 필요가 없었다. (차 안에 사람이 타고 있었다…)
NIKON D700 (85mm, f/1.4, 1/4000 sec, ISO200)
림의 끊어진 네트줄에 포커스를 맞추려고 했으나, 자세히 보면 칼 핀은 아닌… MF라서 한계는 있는듯…
NIKON D700 (85mm, f/1.4, 1/3200 sec, ISO200)
위와 아래 사진은 초점에 따른 사진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찍었다.
NIKON D700 (85mm, f/1.4, 1/2500 sec, ISO200)
NIKON D700 (85mm, f/1.4, 1/4000 sec, ISO200)
오픈카가 있어 찍어보았다.
NIKON D700 (85mm, f/1.4, 1/4000 sec, ISO200)
NIKON D700 (85mm, f/1.4, 1/500 sec, ISO200)
실제 하늘은 이렇지 않았지만, 밝게 찍힌 사진을 ACR에서 광량을 오토로 처리하면 이런 사진이 나온다.
NIKON D700 (85mm, f/1.4, 1/8000 sec, ISO200)
마지막으로 폴라렌즈의 색감은 약간 과하게 나오는것 같다. 그것 또한 마음에 든다.
NIKON D700 (85mm, f/1.4, 1/800 sec, ISO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