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의 저채도 현상을 경험하였다.
일단 생각되는 가정은 광량이 극도로 부족한 경우, 그 부족한 광량을 끌어오기 위한 니콘의 알고리즘이 저채도 현상을 부르는 것으로 보인다.
아래 사진의 배경 설명을 하자면’2010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수원운동장관중석 거의 뒷자석에서 니콘 D700 + 70~300VRII로 찍었으며 셔속이 1/2000 고정이었기에 광량이 극도로 부족하여 확장감도인 ISO12800으로 찍힌 사진이다. 위 사진은 D700을 raw로 세팅하여찍은 사진을 니콘 캡쳐2에서 바로 jpg로 변환한 경우이다.
아마 바디 세팅을 처음부터 jpg로 하였다면 이런 사진이 찍힐 것이다. 확장감도이기에 노이즈도 상당하다.
아래 사진은 포토샵 CS5를 이용하여
1)ACR에서 화이트밸런스 보정, 광량 보정
2) 노이즈웨어 프로페셔널에서 weak noise 옵션
3) 포트레이츄어 디폴트 OK
4) 50% resize하고 unsharp mask
5) 다시 50% resize한 사진이다.
(올림푸스 E-620 쓸때 항상 이런 작업을 했던게 도움이 되나? ^^;;;)
웹에서 사용시에는 그다지 부족하지 않을 것 같다.
여기서 교훈은 다음과 같다.
1) 니콘은 광량 부족한 경우 셔속을 줄여서라도 광량을 확보하자.
2)확장감도 ISO는 쓰지말자…